‘쏘카’ 이사회 의장-대표 겸임
3일 카셰어링 업체 쏘카에 따르면 이 의장은 쏘카의 신임 대표이사를 겸임하며 경영 전면에 나선다. 2008년 다음 이사직에서 물러난 이후 10년 만의 경영 복귀다.
이 의장의 경영 복귀는 쏘카의 투자 유치와 함께 발표됐다. 쏘카는 이날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IMM 프라이빗에쿼티(IMM PE)로부터 6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국내 최대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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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쏘카는 2014년 180억 원(베인캐피털), 2015년 650억 원(SK, 베인캐피털)을 수혈받았다. 쏘카는 투자금을 공유용 차량 구매, 주차장 확보 등 인프라 확대와 서비스 품질 강화에 쓸 예정이다. 또 빅데이터와 자율주행, 사고 방지 기술 등 연구개발(R&D)에 투입할 방침이다.
한편 조정열 전 쏘카 대표는 사내이사로 계속 경영에 참여한다.
신무경 기자 y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