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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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일웅 청와대 의무실장이 지난해 8월말 개인적인 사정으로 퇴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현재 의무실장 업무는 신홍경 의무대장이 대행하고 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3일 춘추관에서 취재진에게 “황 실장은 지난해 6월 들어와 3개월 정도 근무하다 9월에 그만뒀다고 한다”라며 “오래 전의 일이고 개인적 사정이 있었다고 한다”고 밝혔다.
황 실장이 퇴직한 뒤 의무실장은 새로 인선되지 않은 상태다. 청와대의 또 다른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신홍경 의무대장이 의무실장 역할을 겸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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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신 대장은 지난해 8월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독립유공자 및 유족 초청 오찬 행사’ 당시 응급환자의 생명을 살린 바 있다. 이에 대해 피우진 보훈처장은 신 대장을 집무실로 초청해 표창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한편 황일웅 실장은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의무실장으로도 일해 ‘삼대(三代) 의무실장’으로 불렸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