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마르세유전 후반 동점골… 북아일랜드전 이어 물오른 감각 팀은 2골 더 내줘 1-3 패배
지난달 25일 열린 북아일랜드와의 평가전(1-2 한국 패)에서 선제골을 넣었던 권창훈은 소속팀 디종에 복귀한 뒤 치러진 리그 경기에서도 골맛을 봤다.
권창훈은 1일 프랑스 디종에서 열린 리그1(1부 리그) 올랭피크 마르세유와의 안방경기에서 팀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28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권창훈은 후반 27분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그는 교체 투입 1분 만에 팀 동료가 상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권창훈은 2월 11일 니스와의 경기(1골) 이후 49일 만에 리그 7호 골을 기록했다. 유럽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권창훈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7.3점을 줬다. 디종은 권창훈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수비진이 집중력 부족으로 무너지면서 2골을 더 내줘 1-3으로 패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