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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봉하 방문…“盧에 경기지사 출마 알리고 싶었다”

입력 | 2018-03-24 16:01:00

이재명 전 성남시장 SNS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에 나선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았다.

이 전 시장은 24일 오후 1시쯤 경남 김해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이날 이 전 시장은 부인 김혜경 씨, 캠프 관계자들과 함께 봉하를 방문했다.

이 전 시장은 이날 묘소 방명록에 "사람 사는 세상의 꿈.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날 이 전 시장은 취재진에게 "경기도지사 출마를 준비하며 (노 전 대통령에게) 가장 먼저 알려드리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안내를 받아 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한편 이날 오전 박원순 서울시장도 비공개 일정으로 봉하마을을 찾았다. 박 시장은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후 "새 봄 새 세상 새 시작"이라는 글을 남겼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