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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밑줄긋기]슬픔의 비의

입력 | 2018-03-24 03:00:00

◇와카마쓰 에이스케 지음·김순희 옮김·위즈덤하우스




자신에 대한 신뢰도 타인과의 신뢰 사이에서 성장한다. 마음을 연다는 것은 자신의 무력함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드러내면서 간절하게 변화를 바라는 게 아닐까 싶다. 변화한다는 것은 자신을 버린다는 의미가 아니다.

스스로도 모르고 있던 미지의 가능성을 꽃피우는 순간을 목격하는 것이다.


일본 문학평론가가 신뢰에 대해 쓴 산문. 삶의 근원을 탐구한 에세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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