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지인 아들의 KEB하나은행 채용 과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을 받는 최흥식 금융감독원 원장(66·사진)이 12일 사의를 표명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 원장은 이날 사임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 원장은 또 이날 금감원 임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메일을 통해 “신임 감사를 중심으로 특별감사단을 구성하고 본인을 포함한 하나은행 채용 비리 의혹 전반에 대한 사실 규명에 나서겠다”며 “책임질 사안이 있다면 책임을 질 것”이라고 했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