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레이션 임성훈
패럴림픽은 올림픽, 스페셜올림픽과 함께 3대 올림픽 행사다. 스페셜올림픽은 자폐, 발달장애 등 지적장애가 있는 선수들이 참가하는 반면, 패럴림픽에는 신체적 장애가 있는 선수들이 출전한다. 2013년 겨울 스페셜올림픽을 치른 평창은 이번 패럴림픽으로 긴 올림픽 여정의 마침표를 찍는다. 강원도는 패럴림픽 기간 ‘3월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을 열기로 하는 등 올림픽을 마치자마자 패럴림픽 준비에 들어갔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북한이 겨울패럴림픽 사상 처음으로 선수단을 보내 관심을 더한다.
모든 스포츠가 도전과 극복의 과정이지만 패럴림픽이 갖는 의의는 더욱 각별하다. 몸의 장애가 인간의 한계가 될 수 없음을 증명하는 무대이기 때문이다. 패럴림픽을 통해 인류는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한다. 남과 조금 다른 몸을 가졌을 뿐 마음만은 누구보다 건강한 선수들의 투혼에서 우리는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노력이 얼마나 숭고한지, 작은 배려가 가져온 결과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깨닫게 된다. 평창 올림픽은 ‘역대 최고’라는 해외 언론의 찬사를 받으며 성공한 올림픽으로 기록됐다. 수호랑으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은 패럴림픽 마스코트 반다비가 벅찬 감동을 이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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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을 읽고 다음 문제를 풀어 보세요.
1. 문맥을 파악했을 때 패럴림픽이 갖는 의미가 더욱 각별한 이유가 아닌 것은 무엇인가요?
① 이 대회를 통해 인류가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② 몸의 장애가 인간의 한계가 될 수 없음을 증명하는 무대이기 때문에
③ 대회 기간 동안 ‘3월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이 열리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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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본문에서 3대 올림픽 행사를 찾아 쓰세요.
김보민 동아이지에듀 기자 go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