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 시인
2001년 등단한 박 시인은 이날 자신의 블로그와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 ‘고En 시인의 추행에 대해 증언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글에 따르면 고 시인은 2008년 4월 충남의 한 대학에서 연 강연회 뒤풀이에서 20대 여성 대학원생의 신체를 더듬고 자신의 신체 부위를 노출하는 등 성폭력을 저질렀다.
박 시인은 “어제 고 시인의 입장 표명을 보고 다시 참담함을 느꼈다. 궁색한 변명이다. 내가 보고 듣고 겪은 바로는 최 시인의 증언은 거짓이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