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스피드스케이팅대표 이상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빙속 여제’ 이상화(28)가 대한빙상경기연맹 임원이 경기 당일 이른 시각 방문해 리듬을 깨뜨린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자 문제 될 게 없었다며 일축했지만 연맹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는 계속되고 있다.
이상화는 19일 강릉 올림픽파크 코리아하우스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빙상연맹의 임원이 전날 오전 선수촌을 방문해 자신을 만난 것과 관련, “저는 이미 깨어 있었다. 그런 것 때문에 컨디션을 망쳤다는 이야기는 처음 들어서 저도 당황스럽다. 제 긴장감을 없애 주려고 방문하신 것 같고, 이른 시각도 아니었고 저는 깨 있었다. 이것을 길게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상화가 빙상연맹의 임원이 자신의 컨디션을 망치지 않았다고 직접 설명했지만 빙상연맹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는 계속되고 있다. 경기 당일에 선수촌을 방문한 것 자체가 잘못된 행동이라는 게 대다수의 목소리.
다만, 이상화 본인이 관련 논란을 일축했기 때문에 더 이상 논란을 키울 필요는 없다는 주장도 있다. 아이디 오성****은 기사 댓글에 “당사자가 아니라는데 그만해라”라고 적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