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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조용기심장병원 공사 빨리 재개됐으면”

입력 | 2018-02-05 03:00:00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 5월 창립 60주년 기도대성회 개최




“남북 관계 악화로 중단된 평양 조용기심장전문병원의 공사가 곧 재개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미 건물의 골조는 완성돼 있어 6개월이면 완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64·사진)는 2일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청와대를 방문했을 때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좋은 일이니 적극 협조하겠다는 얘기를 들었다”라며 “평창 겨울올림픽 이후에도 남과 북, 미국 간에 평화 분위기가 잘 조성돼 인도주의적 노력이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여의도순복음교회와 북한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은 2007년 평양에 연면적 2만여 m²에 지하 1층, 지상 7층 등 총 260병상 규모의 병원 건립에 합의한 뒤 건설해왔으나 2010년 이후 공사가 중단됐다. 교회에 따르면 북한 측이 전문적인 심장병원 건립에 관심을 보여 원로목사인 조용기 목사의 이름을 쓰는 것도 문제 삼지 않았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또 “5월 18일 창립 60주년에 맞춰 콘퍼런스와 기도대성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도대성회에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복음주의자문위원장인 폴라 화이트 목사와 2013년 타임지 선정 ‘영향력 있는 100인’에 뽑힌 윌프레도 초코 데 헤수스 목사 등이 설교자로 참여한다. 이 목사는 “60주년을 맞아 여러 행사들이 많지만 무엇보다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일에 가장 힘쓰겠다”라며 “전체 예산의 3분의 1을 구제와 선교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김갑식 전문기자 dunanwor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