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베리아 조지 웨아 첫 국정연설 “흑인만 시민권… 인종차별 헌법 개정”
30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웨아 대통령은 전날 수도 몬로비아의 국회의사당에서 취임 후 첫 국정연설을 갖고 “국가경제가 빠르게 악화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나의 급여와 수당의 25%를 삭감하겠다. 이는 즉시 효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해 갈채를 받았다. 라이베리아 현지 언론은 지난해 대통령 보수를 기준으로 약 2만1346달러(약 2290만 원)가 삭감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삭감된 보수는 국고로 들어간다.
웨아 대통령은 “우리 경제와 정부는 망가졌다. 환율은 급락하고 있으며 물가는 급등하고 있다. 실업률은 전례 없이 높고 외화보유액은 항상 낮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유권자의 이익을 위해 상·하원 의원들도 나를 따라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고액 연봉을 받아온 고위 공무원들의 임금도 낮출 것으로 보인다.
광고 로드중
위은지 기자 wiz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