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25일 서울 강남구 소재 비트360(BEAT360)에서 K5 상품성 개선 모델을 선보이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K5 페이스리프트는 기존 두 가지 트림(MX, SX)으로 운영되던 디자인을 단일화하고 보다 세련되게 다듬어진 것이 특징이다.
실내는 취향에 따라 분위기 연출이 가능한 무드조명이 더해졌고 크롬 소재 사용을 늘려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했다. 스티어링 휠과 클러스터 디자인도 다듬어졌다.
주행 및 안전사양의 경우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이 더해졌고 운전석·동승석 어드밴스드 에어백, 주행 중 후방 영상 디스플레이(DRM) 등이 탑재됐다. 오디오의 경우 10개의 스피커와 외장앰프 1개로 구성된 ‘크렐(KREL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제공된다.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유보(UVO) 3.0’은 무료 이용 기간을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늘렸다.
엔진 라인업의 경우 2.0 가솔린과 1.6 가솔린 터보, 1.7 디젤, 2.0 LPI 등 4개로 구성됐다.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2.0 가솔린이 럭셔리 2270만 원, 프레스티지 2530만 원, 노블레스 2735만 원, 인텔리전트 2985만 원이다. 1.6 가솔린 터보는 프레스티지가 2535만 원, 노블레스 2695만 원, 노블레스 스페셜 3085만 원이며, 1.7 디젤은 프레스티지 2595만 원, 노블레스 스페셜 3150만 원이다. LPI 모델은 1915만~2650만 원이고 택시 모델은 1845만~2290만 원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