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 세종병원에서 26일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소셜미디어에 현장 상황을 담은 사진 등이 올라오고 있다.
사진=페이스북
사진=인스타그램·최윤희 씨
사진=인스타그램·jang****
한 트위터 이용자(budd****)는 "세종병원 장례식장에 아빠 일하셔서 괜찮은지 다녀왔다. 요양병원 환자분들 직원들 다 같이 대피시켰는데 본관 환자분들이 걱정이다. 2층 환자 분들은 스스로 거동이 가능하셔서 대피했지만 3층엔 중환자실도 있고 5층도 대피 못하셨다고 들었다. 오래된 건물이기도 하고 건물 전체로 불이 번져서 환자 분들이 걱정된다. 소방차, 구급차 등이 모자라 시외에서도 오고, 경찰 버스가 와서 차량 통제 중이다. 그와중에 소방차하고 앰뷸런스가 가야 하는데 비켜주는 차가 없었다. 병원 앞길, 뒷길 모두 좁은 길이라서 온 차들마저도 잘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이번 화재로 인해 사망자와 부상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최만우 밀양 소방서장이 이날 오전 9시 50분까지 8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중상, 34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공식 브리핑을 했지만, 오전 10시 27분 기준 사망자가 31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도 50여명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