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여자컬링 “세계최강도 두렵지 않아”

입력 | 2018-01-22 03:00:00

월드투어 그랜드슬램 동메달… 8강서 세계선수권 전승팀 눌러




21일 캐나다에서 끝난 월드컬링투어 그랜드슬램에서 동메달을 따낸 여자 컬링 대표팀. 뒷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김민정 감독, 스킵 김은정, 팀원 김초희 김영미 김선영 김경애. 한국여자컬링대표팀 제공

한국 여자컬링대표팀이 캐나다에서 열린 월드컬링투어 그랜드슬램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8 평창 겨울올림픽을 앞두고 각국 대표팀이 참가한 ‘전초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올림픽 사상 첫 메달의 기대감을 높였다.

김은정(스킵), 김영미(리드), 김선영(세컨드), 김경애(서드), 김초희(후보)로 구성된 컬링 여자대표팀은 21일 그랜드슬램 4강 플레이오프(PO)에서 캐나다의 첼시 케리 팀에 4-6으로 졌다. 6엔드까지 4-4로 팽팽히 맞섰지만 7엔드에서 2점을 내줬다. 케리 팀은 앞선 예선 2차전에서 대표팀에 1-9 패배를 안긴 바 있다. 두 번째 대결에서 대표팀은 한층 더 성숙한 모습을 보이며 선전했다. 한국은 캐나다 제니퍼 존스 팀과 공동 3위를 했다.

한국은 PO 8강전에서 캐나다 레이철 호먼 팀을 7-4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호먼 팀은 2017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13전 전승으로 우승한 ‘세계 최강’이다. 호먼 팀은 이번 그랜드슬램 예선에서도 3전 전승을 거두며 여유롭게 PO에 진출했다. 호먼 팀은 여자대표팀의 평창 올림픽 첫 경기인 다음 달 15일 예선전 상대이기에 이번 승리는 의미가 있다.

대회 초반 한국은 예선 첫 두 경기에서 스웨덴, 캐나다에 패해 탈락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이후 세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PO 8강에 합류해 세계 최강 팀까지 꺾으며 자신감을 얻었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