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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완구기업 레고가 중국 거대 인터넷 기업인 텐센트와 파트너십을 맺는다고 미 언론매체들이 보도했다.
두 회사는 지난 15일 월요일(현지시간) 파트너십을 맺고 어린이들을 겨냥한 새로운 소셜 네트워크 만들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중국 어린이들을 겨냥한 온라인 게임, 비디오 스트리밍 플랫폼 등을 만들 예정이다.
이와 같은 파트너십 체결에는 유튜브가 금지되어있는 중국에서 텐센트의 비디오 플랫폼과의 제휴가 필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중국 내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할 필요성과 현지 소비자 분석에 유리하다는 점도 한몫을 하고 있다.
이 같은 블루오션의 중국 장난감 시장을 노리고 있는 것은 레고뿐만이 아니다. 바비인형을 만드는 마텔사는 작년 레고보다 한 발 빠르게 알리바바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알리바바의 웹사이트인 Tmall.com을 통해 중국에서 제품을 판매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동아닷컴 변주영 기자 realist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