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m 계곡 아래로 전복… 3명은 중상 신병들, 군의무대서 복귀중 사고
2일 강원 양구군 방산면 고방산리 도고터널 인근 도로에서 추락해 거꾸로 뒤집힌 군용 미니버스. 앞바퀴 축이 떨어져 나가는 등 처참한 모습이다. 양구군 제공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곽모 신병(21) 등 3명이 중상을, 19명이 경상을 입어 군병원과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강원대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군 당국은 “중상자들은 이송된 병원에서 검사와 치료를 받고 있어 정확한 상태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모두 의식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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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부대 관계자는 “사고 당시 장병들이 안전벨트를 다 착용하고 있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과 군 당국은 제동장치 고장을 비롯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양구=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