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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왕진진과 헤어져라” 온라인 난리…왜?

입력 | 2017-12-29 11:43:00

낸시랭 트위터 


낸시랭의 법적 남편 왕진진 위한컬렉션 회장에 대한 각종 의혹과 루머가 끊임없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낸시랭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7일 낸시랭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왕 회장과 혼인신고 서약서를 들고 법적 부부가 됐음을 알렸다. 이후 낸시랭은 누리꾼들에게 많은 축하를 받았다.

낸시랭은 28일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왕 회장에 대해 "위한 컬렉션의 회장을 맡고 있고, 결혼을 결심할 만큼 좋은 사람"이라며 "10년 전에 알았던 왕진진 오빠를 전시 관련 일로 두 달 전에 다시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결혼식부터 하고 혼인신고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겠지만, (왕진진이) 세상에 너무 흉흉한 일들이 많아 '혼인신고부터 해두자'고 말하더라"라고 밝혔다.

하지만 축하와 동시에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왕 회장이 마카오 출신이 아닌 전라도 강진 출신이고, 사실혼 관계 부인 존재하며 과거 교도소에 복역했고, 현재 전자발찌를 착용 중 등이라는 루머가 쏟아졌다.   

여기에 28일 왕 회장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나타났다. 한 사업가는 석 달 전 왕 회장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낸시랭을 진심으로 걱정했다. 특히 두 사람이 만난 시점이 두 달밖에 안됐다는 점, 결혼식 전 혼인신고를 먼저 한 것 등을 우려했다.

누리꾼들은 "낸시랭 언니 빨리 도망치시길"(aras****), "루머가 맞다면 혼인무효소송 걸어야겠구만"(tnpf****), "정신 차려라"(yooc****), "낸시랭 씨 부디 좋은 일만 있길 바란다"(jiew****), "많은 사람들이 널 위해서 걱정해 주는 게 보이지 않니? 이건 정말 아니다"(jw72****), "진짜 당신의 미래가 걱정돼서 하는 말이다"(sjqw****), "걱정이니 기분 나빠하지 말고 참고할 건 참고해 가며 다시 생각해 보길"(milk****), "제발 현실을 객관적으로 보고 잘 판단하길. 진심 걱정된다"(live****), "앞날이 좀 걱정되네"(sjqw****)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낸시랭은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낸시랭 왕진진 회장 결혼 충고는 필요 없다'는 제목의 칼럼 링크를 공유하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