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진 태광그룹 전 회장. 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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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은 26일 계열사인 한국도서보급을 티시스에서 인적분할하는 투자사업 부문과 다른 계열사 쇼핑엔티 등과 내년 4월1일부로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합병발표는 태광그룹 오너인 이호진 전 회장(사진) 일가가 보유한 계열사를 7개에서 1개로 줄이는 지배구조의 일환이다. 상품권 업체인 한국도서보급은 이 전 회장이 지분의 51%, 아들 현준 씨가 49%를 각각 보유한 회사로, 향후 지주회사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호진 전 회장은 이번 합병을 진행하면서 그동안 ‘일감 몰아주기’ 의혹이 제기됐던 티시스(사업 부문)의 1000억 원 상당 지분 전체를 무상으로 증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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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