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필텍
김정우 대표
이노필텍 김정우 대표와 직원들은 화학공학 분야 전문가들로 가스와 유해물질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대기오염 등 특정 환경에 대응하는 특화된 필터를 만들 수 있는 원천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데, 전문가 그룹의 장점이 발휘된 것이다. 특정가스만을 대상으로 검사를 치밀하게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R&D에 대한 투자도 남다르다. 매출이 오를수록 더 높은 기술을 보유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게 김 대표의 신념이다. 내후년까지 매출의 15∼20%까지 R&D 투자 비율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R&D를 진두지휘하는 김 대표는 직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성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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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선택적 촉매 제조기술, 촉매 코팅기술, 원재료 가공 및 성형 기술, 원재료 평가 및 분석 기술 모든 면에서 타 업체를 압도하고 이를 인정받으며 성장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며 “대량 생산을 하더라도 품질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점 또한 이노필텍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화학 분야에서 사회적 이슈가 터질 때마다 정부가 조변석개 식으로 새로운 규제를 만드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전문가 그룹들이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설익은 정책을 내놓는 것이 문제라는 인식이다. 그는 해외 사례들을 분석해 규제를 치밀하고 합리적으로 설계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규제가 바뀔 때마다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입장도 잘 살펴야 환경 관련 산업도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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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