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오리온
남자프로농구단들이 12월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특별 이벤트를 마련하고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고양 오리온-인천 전자랜드전, 원주 DB-부산 kt전(이상 오후 3시), 안양 KGC-서울 삼성전(오후 5시)이 열린다.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창원 LG-울산 현대모비스전, 전자랜드-kt전(이상 오후 3시), 서울 SK-삼성전(오후 5시)이 예정돼 있다.
오리온은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빨간모자피자 데이’를 진행한다. 작전타임 때 진행하는 ‘피자 토스’ 에 참여한 팬들에게 ‘빨간모자피자’를 즉석에서 선물하고, 하프타임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식사권도 증정한다. 현장에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로 선수에게 응원메시지를 보낸 팬들 중 8명을 추첨해 허일영, 최진수, 맥클린 등 선수들이 직접 만든 미니 크리스마스트리와 카드를 전달할 예정이다.
KGC는 24일 홈경기에서는 위시트리 이벤트의 최종일을 맞이하여 13일부터 24일까지 팬들이 적은 소원 중 가장 많은 숫자를 나타낸 소원 한 가지를 선정해 선수단이 현장에서 직접 들어줄 예정이다. 지난해 선수들의 자유투 1개당 1만원씩을 적립한 ‘굿베이스! 굿잡&굿샷’ 포인트의 전달식도 마련된다. 이에 인삼공사는 총 703만원 규모의 ‘정관장 굿베이스’ 제품을 연고지인 안양시에 기부하고, 안양시는 이를 지역 내 어르신과 기초수급대상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24일에 어린이 관중 선착순 1000명에게는 어린이 홍삼음료 ‘아이키커’를 나눠주고, 특히 경기 승리 시에는 입장 관중 전원에게 ‘아산 스파비스’입장권도 제공하는 등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선물을 준비한다.
25일 시즌 3번째 S더비를 치르는 SK와 삼성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공동으로 이벤트를 준비했다. SK의 홈경기이지만 삼성이 제공하는 경품까지 준비했다. 또한 삼성 치어리더 팀의 공연도 펼쳐진다. SK는 크리스마스 조형물을 경기장에 설치해 흥겨운 성탄절 분위기를 연출하고, 김선형의 특별 공연을 포함해 다양한 이벤트와 선물을 준비해 놓고 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