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 시티 기성용.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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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권 성적에 4년새 6명 감독 물갈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 시티가 감독을 경질했다. 기성용은 또다시 새로운 감독과 호흡을 이루게 됐다. 참 기구한 팔자지만 잘 버티고 있다.
스완지 시티는 2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폴 클레멘트 감독과 코치 2명이 동시에 팀을 떠나게 됐다”고 발표했다. 2017년 1월 스완지 시티에 부임한 클레멘트 감독은 1년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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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팀의 성적부진이 경질로 이어졌다.
스완지 시티 휴 젠킨스 회장은 “불가피하게 감독을 교체하게 됐다. 클레멘트 감독이 지난 시즌 이뤄낸 성과는 인정하지만 이번 시즌 팀이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더 늦으면 안 된다고 판단했다. 차기 감독을 빠른 시일 내에 확정하다는 방침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스완지 시티는 2014년 2월부터 올해 12월까지 6명의 감독이 자리바꿈을 하는 등 많은 풍파를 겪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어렵게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하고 있는데 이번 시즌도 치열한 강등권 싸움을 벌이고 있다.
기성용은 여러 감독을 경험하며 대부분의 경우 자신의 입지를 지켰지만 주전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은 적도 있다. 2016년 1월 스완지 시티 지휘봉을 잡은 귀돌린 감독 체제에서는 벤치멤버로 밀려나 교체멤버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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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