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이 펀드는 호주와 홍콩 등 선진국부터 인도와 동남아시아 신흥국까지 분산 투자를 통해 개별 국가 투자 위험을 최소화했다. 각 나라의 특화된 산업에 따라 원자재, 정보기술(IT) 등에 유연하게 투자하고 있다. 투자 비중은 홍콩(31%)이 가장 높고 인도(13%), 호주·대만(11%) 등의 순이다.
이 펀드는 소수 종목을 집중 분석해 25∼35개 종목만 포트폴리오에 담는다. 가급적 ‘한 종목 매수 시 한 종목 매도’ 원칙을 지키려 한다. 성장주나 가치주에 편향되지 않은 중립적인 운용을 투자 원칙으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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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아시아 시장의 전망이 밝다는 점도 투자자들이 주목할 점이다. 글로벌 경기 회복 흐름과 함께 이 지역의 수출 기업들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인구가 많은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은 중산층의 급팽창으로 내수 경제가 활기를 띠고 있다. 2030년엔 전 세계 중산층의 3분의 2가량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거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A클래스는 선취수수료 1.2%, 총보수 연 1.868%이며 C클래스는 선취수수료는 없고 총보수는 2.368%다. A·C클래스 모두 환매수수료가 없다. 문성필 한국투자증권 상품전략본부 전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올해 종료되는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를 활용한 장기 투자에 가장 적합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