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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원예술대 주최 ‘99%디자인엑스포’ 열려…VR·AR 체험 ‘눈길’

입력 | 2017-12-19 11:02:00

사진제공=계원예술대


 계원예술대학교 주최로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99%디자인엑스포’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체험이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VR·AR 체험이 가능했던 곳은 바로 의왕시백운밸리 부스. 의왕시는 ‘99%디자인엑스포’에 기업관으로 참여하여 관람객들에게 ‘의왕레일바이크360VR 영상체험’과 ‘백운지식문화밸리AR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의왕레일바이크360VR영상체험’은 VR안경을 끼고 실제로 왕송호수에서 왕송레일바이크를 타는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체험이다. 딸과 함께 박람회장을 찾은 50대 주부 황 모씨는 “진짜로 레일바이크를 타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 굉장히 액티브 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백운지식문화밸리AR체험’은 바닥에 깔려있는 지도 위에서 태블릿PC를 비추면 화면에 백운호수가 입체적으로 보이고 체험자는 호수 근방을 나무, 꽃, 동물, 소품 등을 배치하면서 ‘나만의 정원’을 꾸며볼 수 있는 체험이다.

 의왕백운밸리 관계자는 “의왕시에 있는 백운호수와 왕송호수는 서울에서 접근성이 좋아 관광자원으로서 상당한 가치가 있다고 본다”며 “이번 99%디자인엑스포에서 AR, VR체험을 통해 중고생 뿐만 아니라 많은 젊은이들이 참여하여 의왕시의 천혜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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