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인영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김지석(36)이 배우 유인영(33)과 “친구 이상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인영도 그의 말을 부인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사석에서 함께 찍은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는 등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김지석과 유인영은 17일 방송한 tvN 예능 프로그램 ‘뇌섹시대-문제적남자’에 출연해 서로의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유인영은 ‘김지석과의 의리가 보통이 아니더라’는 말에 “어떻게 친하게 됐는지 잘 모르겠다”면서 “오빠가 얘기를 잘 들어줬다”고 설명했다.
2007년 9월 방송을 시작해 2008년 5월에 종영한 MBS1 드라마 ‘미우나 고우나’에서 김지석은 강백호 역을, 유인영은 봉수아 역을 맡아 연기했다.
김지석은 유인영과의 관계에 대해 “친구 이상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면서 “타이밍이 존재했다. 그 오묘한 타이밍은 있었던 것 같다. 근데 서로의 타이밍이 안 맞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지석은 “이렇게 예쁜데 안 좋아할 수 있겠냐”면서 유인영에게 “나 안 좋아했어? 좋아하지 않아?”라고 말했다. 이에 유인영은 고개를 끄덕였다.
김지석과 유인영은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친분을 과시하고 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