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블럭
한블럭의 다보탑 블록.
“블록으로 전통건축물 쌓기 놀이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우리 역사와 문화, 기술을 이해하게 되죠. 올바른 역사 인식과 전통문화에 대한 흥미를 어릴 때부터 가질 수 있게 됩니다.”
유·아동용 교육용 토이 블록을 연구하는 한블럭 남기철 대표가 최근 친환경 교구를 선보였다. 아이 인성과 창의력에 도움이 되는 교구를 개발하기 위해 인하대학교 시각정보디자인학과 조영민 교수, 교육학과 박영신 교수 등과 함께 연구를 통해 브랜드전략 및 상품화의 단계를 심도 있게 거쳐 역사교육의 가치를 담아낸 교구로 주목받고 있다.
한블럭은 경주 첨성대, 서울 숭례문 등 전통 건축물을 나무로 만든 블록을 통해 조립하는 형태다. 교실에서 교사와 함께 역사를 공부할 수 있도록 학습지도안도 함께 개발돼 교육용 장난감으로서 활용도가 높다. 건축물에 대한 흥미는 그 시대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건축물과 관련된 유명한 역사적 사건, 설화적 인물에 대한 흥미도 높일 수 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