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2022년까지 증평군 도안면 연촌리 원남저수지 일원 303m²의 터에 스키장, 대중골프장, 루지장, 농촌테마파크, 승마장, 복합 연수시설, 곤충체험관 등(조감도 참조)을 만드는 것이다. 또 양떼 목장과 콘도, 펜션, 힐링휴양촌, 야영장, 공연장 등도 들어선다. 사업비 1594억 원은 증평군과 한국농어촌공사, ㈜블랙스톤에듀팜리조트가 부담한다.
에듀팜 특구조성사업은 2005년 7월 증평군과 한국농어촌공사가 도농 교류 촉진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교환하면서 시작됐다. 하지만 협의 과정에서 이견이 나오는 등 우여곡절 끝에 2009년 ‘에듀팜 특구’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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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증평군은 사업성이 높은 복합휴양관광단지 개발 사업으로 계획을 대폭 변경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 제42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열어 에듀팜 특구의 개발계획 변경을 승인했다.
증평군은 에듀팜 특구가 완공되면 연간 66만 명이 이곳을 찾아 3855억 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