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 앨스타인, 동아비즈니스포럼 연설 “4차 산업혁명시대 생존 위해 필요”
‘동아비즈니스포럼 2017’에서 강연하고 있는 마셜 밴 앨스타인 미국 보스턴대 교수.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동아일보와 채널A가 6일 서울 중구 동호로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동아비즈니스포럼 2017’의 기조 연설자로 나선 마셜 밴 앨스타인 미국 보스턴대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생존하기 위해서는 우버와 같은 ‘공유경제’ 서비스를 원천적으로 금지하지 말고 적정한 수준에서 세금을 매기는 방식으로 허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 최고의 디지털 전략 전문가다.
올해 7회째인 동아비즈니스포럼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성장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마케팅 분야 석학인 필립 코틀러 노스웨스턴대 켈로그경영대학원 석좌교수가 86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3시간 가까이 기조 강연과 대담을 진행해 큰 박수를 받았다. 베스트셀러 ‘비즈니스 모델의 탄생’의 저자인 알렉산더 오스터왈더, 미래학자인 앤디 하인스 휴스턴대 교수도 연사로 참여했다. 강연장은 신성장 동력과 혁신 솔루션을 찾으려는 비즈니스 리더 1500여 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조진서 기자 cj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