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쇄처사 양산보와 함께 걷는…’ 16일부터 매주 토요일 두 차례 진행
1530년 소쇄옹 양산보가 전남 담양군 남면 지곡리에 건립한 소쇄원. 동아일보DB
3일 담양군에 따르면 16일부터 내년 3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씩 ‘소쇄처사 양산보와 함께 걷는 소쇄원’ 프로그램이 열린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을 받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기획사업의 하나다.
프로그램은 대상자로 선정된 5명이 고증된 의상을 입고 양산보와 조선시대 성리학의 대가인 하서 김인후(1510∼1560)로 설정된 전문가의 안내를 받으며 소쇄원의 이것저것을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각본은 광주여대 임준성 교수가 소쇄원의 실체에 가장 근접할 수 있는 하서 김인후의 ‘소쇄원 48영’을 토대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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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가운데 8권역인 광주·나주·목포·담양을 총괄하는 전고필 프로젝트매니저가 구상하고 기획했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소쇄원 입장료와 식사·분장비 등을 포함해 청소년 1만2000원, 어른 1만5000원.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소쇄원 누리집(www.soswaewon.co.kr)과 블로그(blog.naver.com/namdogofeel/)에서 예약하면 된다. 문의 062-225-2015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