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김기윤 15득점-8도움 활약에도… KGC 4명 두자릿수 득점에 패배
KGC가 kt와의 트레이드 이후 첫 맞대결에서 웃었다.
30일 안양에서 열린 프로농구 KGC-kt전. kt 선발 가드로는 김기윤이, KGC의 선발 가드로는 이재도가 나섰다.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둘의 소속은 반대였다. 23일 kt(가드 이재도, 센터 김승원)와 KGC(가드 김기윤, 센터 김민욱)의 2 대 2 트레이드로 둘은 유니폼을 맞바꿔 입었다.
개인 기록만 놓고 보면 김기윤의 완승이었다. 김기윤은 이날 팀 최다인 36분 46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15득점,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반면 1쿼터 9분 56초를 소화한 뒤 후반에는 주로 교체 출전해 총 17분 38초를 뛴 이재도는 1쿼터에 성공시킨 3점슛이 이날의 유일한 득점이었고 어시스트도 2개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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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미 기자 b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