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고백부부’에서의 장나라. 사진제공|KBS
연기자 장나라가 다시 만개했다.
1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장나라는 최근 종영한 KBS 2TV 금토드라마 ‘고백부부’를 통해 연기력에 대한 호평과 대중의 호감을 모두 손에 넣었다. 드라마도 성공적으로 끝나 모든 면에서 관심의 중심으로 다시 들어섰다.
대중의 반응이 가장 뜨겁다. 열혈 시청자들은 ‘고백부부’의 블루레이와 DVD 제작을 위해 어느 정도의 구매자들이 희망하는지 가수요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주인공들의 열연과 드라마의 완성도에 대한 높은 평가로 팬들의 소장 욕구를 높이고 있다.
장나라는 자신의 매력을 드라마를 통해 모두 드러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활약했다.
극중 서른여덟 살의 주부와 스무 살 대학생 새내기 역을 동시에 소화한 그는 두 캐릭터의 설정을 완벽하게 소화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실제 나이는 30대 후반이지만 ‘최강 동안’이라는 말을 정도로 어려보이는 덕분에 극중 20대 젊은 여성을 무리없이 연기했다.
장나라에게 ‘고백부부’는 자신감을 만회하는 기회도 됐다. 지난해 ‘한번 더 해피엔딩’ 포함 ‘너를 기억해’ ‘미스터 백’ 등이 화제성과 시청률에서 동시에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고백부부’는 4.6%(닐슨코리아)로 첫 회를 시작하고 마지막을 7.3% 최고 시청률로 장식했다.
스포츠동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