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명박 전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이명박 전 대통령(76)이 연평도 포격 도발 7주기인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연평도 포격 7년이 지난 지금도 북한은 여전히 핵과 미사일 개발을 포기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전 대통령은 재임 중이던 2010년 12월 23일 발생한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해 “북한은 연평도 우리 해병대 기지와 민간인 마을에 포탄을 발사했다”며 “6.25 이후 그 때까지 남한 본토가 공격받은 전례가 없었다. 우리 군은 사력을 다해 영토를 수호했다”고 밝혔다.
이어 “2012년 10월 연평도를 찾았을 때 우리 군은 사기에 충만해 있었다. ‘언제라도 적이 다시 도발해올 것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장병들 목소리는 우렁찼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순국한 故 서정우 하사와 故 문광욱 일병, 민간인 희생자 故 김치백 씨와 故 배복철씨의 명복을 빌며 가족들에게 다시 한 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