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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가 말말말/11월 22일]유엔사 “북한군 1명, MDL 넘어…정전협정 위반”

입력 | 2017-11-22 16:21:00


◆“북한군이 MDL(군사분계선) 너머로 총격을 가했다는 것과 북한군 병사가 잠시나마 MDL을 넘었다는 것을 확인했고 이는 두 차례의 유엔 정전협정 위반이라는 중요한 결론을 내렸다.” (채드 캐럴 유엔사 공보실장, 공동경비구역(JSA)를 통해 남쪽으로 넘어오다 총상을 입은 북한 군인의 귀순 상황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걸 그룹을 되게(매우) 좋아한다.” (이국종 아주대병원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장(교수), 기자 브리핑에서 위험한 고비를 넘긴 북한 귀순병과 나눈 대화 내용을 설명하며)

◆“오늘에 이르기까지 독재와 불의에 맞서 민주주의의 길을 열어온 정치지도자들이 많이 계시지만 김영삼이라는 이름은 그 가운데도 높이 솟아 빛나고 있다.”(문재인 대통령, 중도 보수층을 끌어안기 위해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고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념식에 참석해)

◆“김정은 위원장은 분명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 때 시 주석이 보여준 친밀감이나, 북한에 대한 일련의 제재를 지지하기로 한 것에 대해 불쾌했을 것이다.” (중국 난징대의 정치분석가 구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특사로 방북했던 쑹타오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김정은을 만나지 못한 것은 중국에 대한 북한의 의도적 모욕이라며)

◆“입국 심사 시의 관광 외 목적 방문 진술 등의 사유로 입국 거부된 것이 확인됐다.” (외교부 당국자, 한국 국민 85명이 19일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하려다 무더기로 입국 거부를 당한 뒤 출국조치 되는 일이 발생한 이유에 대해 설명하며)

 정미경 기자mick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