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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득템 가능할까’…평창 롱패딩 22일부터 마지막 7000장 판매

입력 | 2017-11-21 15:54:00


‘완판’ 행진을 거듭한 이른바 ‘평창 롱패딩’이 22일부터 다시 판매된다.

21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번에 판매하는 물량은 최초 기획한 3만 장 중 지금까지 소진된 부분을 제외한 7000장이다.

22일에는 잠실점 애비뉴엘과 영등포점, 평촌점, 김포공항점에서, 24일에는 부산본점과 광복점, 대구점, 대전점, 창원점, 울산점, 광주점 등 7개 백화점 점포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동부산점, 롯데아울렛 수완점 등 3개 아울렛 점포에서 각각 판매한다.

30일에는 잠실점 에비뉴엘에서 한 번 더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매장 판매 일정을 조정한 이유에 대해 “예상보다 많은 고객이 평창 롱패딩을 구매하기 위해 몰리면서 혼잡이 우려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현재 평창 롱패딩 일부 사이즈와 색상이 품절된 상태이고, 남은 수량도 많지 않아 22일부터는 1인당 1개씩만 구매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평창 롱패딩은 14만9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 덕에 가성비가 좋다는 소문이 눈덩이처럼 불면서 ‘완판’ 사태를 빚었다. 다른 업체의 비슷한 제품이 30만~50만 원대인 걸 감안하면 절반에도 못 미치는 가격이기 때문.

특히 이달 4일 평창드림콘서트에서 가수 선미, 하니가 롱 패딩을 입고 나온 뒤 주목을 받으면서 날개 돋힌 듯 팔렸다. 현재까지 남은 물량은 7000장. 하지만 추가생산은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제조사인 의류제조업체 신성통상 측은 부자재와 생산 공장을 구하기 어려워 당장은 추가생산이 힘들다고 밝혔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