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과 국방부 장관을 지낸 윤성민 예비역 육군대장(사진)이 6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1세. 1926년 전남 무안에서 태어난 고인은 육군사관학교 9기로 1950년 1월 육군 소위로 임관했다. 6·25전쟁 때는 2사단 25연대 소대장으로, 베트남전쟁에선 주월 한국군사령부 참모장으로 참전했다. 5사단장, 3군단장, 제1야전군사령관을 역임한 뒤 1981년 5월∼1982년 5월 합참의장을 지냈다. 1982년 5월부터 1986년 1월까지는 국방부 장관으로 재직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을지·화랑 무공훈장, 보국훈장통일장 등 훈장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우정해 씨, 딸 혜정 혜선 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02-3410-6930), 발인은 9일 오전 7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