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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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도심에 연이어 멧돼지가 출몰해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청주 소방당국에 따르면, 2일 오후 10시30분쯤 청주시 상당구 탑동의 한 아파트단지에 멧돼지 8마리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119로 들어왔다.
이어 원불교 청주교당과 충북도청 인근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신고도 잇따라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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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같은 날 오전 00시30분쯤에도 청주시 복대동의 한 아파트 상가 앞에서 멧돼지 6마리가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또 비슷한 시각 흥덕고등학교 인근에서 도로를 건너던 멧돼지가 인근을 지나던 차량의 블랙박스에 담겼다.
지난달에도 비하동의 한 음식점에 멧돼지가 들이닥쳐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대부분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과 경찰이 도착했을 땐 산으로 달아나 포획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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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와 마주치게 되면 시선을 떼지 않은 상태에서 등을 보이지 말고 천천히 뒷걸음질로 자리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동물 전문가는 조언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