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 없는 자신감이 아니다. 한동대는 2015년 교육부가 실시한 ‘대학 구조개혁 평가’에서 최상위에 해당하는 A등급을 받았다. △대학특성화(CK)사업 △학부교육 선도대학육성(ACE)사업 △여성공학인재양성(WE-UP)사업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PRIME) 사업 등 국가 주도 주요 재정지원 사업에 연달아 선정됐다.
그중 프라임 사업은 미래수요에 맞춰 대학이 자율적으로 학사구조를 개편하는 대학 체질 개선 사업이다. 한동대의 프라임 사업은 조금 더 독특하다. 여러 분야의 융합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학교답게, 프라임 사업으로 2016년 2학기 신설된 ICT창업학부는 글로벌 기업가정신(GE) 전공과 ICT융합 전공 두 가지가 합친 형태다. 두 가지 전공의 특색이 모두 반영된 ICT창업 전공도 이수할 수 있다.
광고 로드중
ICT창업학부 개설 후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다양한 교육과정 개발과 학사개편이 완료 혹은 진행 중이다. 한동대는 사회 및 산업수요를 조사해 교육과정을 설계한 후 △프로그래밍2 △제품기획 및 개발 △ICT Design 등 신규 교과목 개발과 기타 교과목 콘텐츠 개선을 실시했다. 사회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창업캠프, C++캠프 등 교과과정과 연계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하기도 했다.
기업과의 연계를 통한 산학협력도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다. 한동대프라임사업단(단장 강신익 교수)은 교육-취업연계형 강소기업 산학 네트워크인 ‘아너 클럽(Honor Club) 100’을 구축하고 있다. 이렇게 선정된 아너클럽 100은 학생 현장실습, 산학과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산학 협력을 이어 나가게 된다.
강신익 단장
한편 한동대 프라임 사업단은 △성적장학금, 핵심역량 장학금 등 특성화된 장학제도 △강의실, 세미나실 등이 갖춰진 ICT전용관 △각종 역량 향상을 위한 특강 운영 등 ICT창업학부를 위한 각종 제도 및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광고 로드중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