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우리집’ 1만호 공급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인천시 ‘우리집 1만 호 공급 프로젝트’ 첫 번째 입주식이 중구 인현동에서 26일 열렸다. 인현동 우리집은 사업비 20억2000만 원을 투입해 28채로 구성됐다.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한 승강기를 갖췄으며 2층에는 250m² 규모 경로당이 마련됐다.
우리집 1만 호 공급 프로젝트는 인천형 영구임대주택으로 2026년까지 추진한다. 저소득층과 사회적 약자가 육아 복지 의료 문화 예술 활동 시설과 연계된 주택에서 거주할 수 있다. 시는 내년에 1073채를 공급한다.
우리집에 입주한 강옥자 씨(73)는 “화장실도 따로 없는 낡은 집에서 살다 화장실 있는 깨끗한 집에서 94세 노모를 모실 수 있게 돼 무척 행복하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