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엘로드클럽
코오롱 엘로드클럽의반발계수 COR 0.92의 초고반발 드라이버 ‘다이너스Ⅱ’. 오른쪽 사진은 ‘아르고’.
물론 대다수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잘못된 자세에서 오는 비거리 감소 원인이 크다. 임팩트 시에도 무게중심이 오른발에 쏠려 있고, 스윙궤도가 바깥쪽에서 들어오는 아웃인 스윙, 피니시 동작을 왼쪽 10시 방향으로 당겨 치는 동작으로 인해서 볼에 사이드 스핀을 많이 주게 되어 결국 슬라이스 구질이 되기 때문이다. 초보자들뿐만 아니라 좋은 스윙을 하던 중상급자 아마추어 골퍼가 갑자기 무너졌을 경우에도 이 세 가지 포인트를 꼭 체크해 보자.
또 다른 비거리 감소 요인은 근력 약화에 따른 헤드 스피드 감소에 있다. 아무리 헤드 중심에 잘 맞추어도 근본적으로 헤드 스피드가 느리면 볼 스피드도 떨어지고 결국 비거리가 줄어든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서 최근에는 골프 비거리 증대를 위한 스트레칭과 근육운동 강좌도 많이 있어 눈여겨볼 만하다.
7기압 고반발 로켓 샤프트는 우주의 극한 온도변화와 환경에도 견딜 수 있는 인공위성의 견고함과 정밀한 항공기의 기술력을 함축시켜 개발된 골프 샤프트이다. 7기압 고반발 로켓 샤프트는 기존 샤프트 제작방식과는 달리 탄소섬유를 금형에 말아 붙인 다음 압축 테이프를 감지 않고, 고압탱크인 오토 크래브에 바로 넣어 진공 상태에서 7기압으로 탄소섬유를 고밀도로 밀착시키고 고온으로 굽는 과정을 거친다. 그래서 샤프트의 카본섬유 밀착도가 매우 우수하여 일반적인 샤프트 보다 20∼25% 정도 더 밀착되어 있다. 그 결과, 스윙 시 휘어지고 비틀어졌다가 되돌아오는 샤프트의 복원력이 매우 우수한 고탄성 효과가 나오며, 한 번 더 추가적인 힘을 발휘하는 고반발 샤프트가 된다. 즉 스윙 스피드가 느리거나 임팩트 파워가 약한 경우 추가적인 파워를 더해 줄 수 있는 성능을 발휘한다.
7기압 고반발 로켓 샤프트는 진공밀착 과정을 거친 후, 별도의 연마공정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연마가 필요 없기 때문에 탄소섬유가 한 올 한 올 전부 살아있고, 도장과 코팅도 필요 없기 때문에 탄소섬유의 모양이 전부 보이면서도 고밀도의 부드러운 타구감을 느낄 수 있는 샤프트이다. 즉, 탄소섬유가 100%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구조이기에 스윙 에너지가 손실 없이 바로 볼에 잘 전달되어 비거리를 향상 시킬 수 있다.
7기압 고반발 로켓 샤프트는 올해 코오롱에서 개발한 고반발 드라이버 ‘다이너스II 로켓’에 장착되어 한정판으로 판매되고 있다. 다이너스II 로켓 드라이버는 한국 스포츠 개발원에서 측정한 반발계수가 COR 0.92인 제품으로 전 세계 고반발 드라이버 헤드 부분에서 톱1, 2에 해당하는 매우 높은 수치의 고반발 제품이다.
7기압 고반발 로켓 샤프트는 기존에 근력이 약한 시니어 중심의 가벼운 제품이 대부분 이었지만, 올해 초부터 입소문이 빠르게 퍼져 프로선수와 헤드 스피드가 빠른 골퍼들도 사용할 수 있는 샤프트 개발 요청이 쇄도하였다. 이에 코오롱은 하반기 파워히터가 사용할 수 있는 고반발 드라이버 ‘아르고’에 장착할 수 있는 7기압 고반발 로켓 샤프트 50g, 60g, 70g대를 새롭게 개발하였다.
현재 미국 LPGA에서 많은 우승을 하며 활약하고 있는 한국 여자프로 두 명이 벌써 50g대 개발용 샤프트를 갖고 다음 경기에 사용하기 위해 테스트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