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무대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박성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평생 한 번뿐인 영광을 안았다. LPGA투어는 19일 박성현이 남은 5개 대회 결과와 상관없이 신인상을 확정지었다고 발표했다. 현재 대만에서 열리고 있는 스윙잉 스커츠 챔피언십에 출전하고 있는 박성현은 “시즌 전 목표 중 하나를 이뤄 기쁘다. 평생 한 번 도전할 수 있는 상을 받게 돼 너무 특별하고, 더 나은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PGA에 따르면 박성현은 캐리 웹, 박세리에 이어 역대 세 번째 큰 점수 차로 수상을 확정지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