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뉴욕 증시, 거침 없는 상승세…사상 최고치 경신

입력 | 2017-10-18 15:28:00


미국 뉴욕 증시가 양호한 기업 실적 흐름을 타고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0.48포인트(0.18%) 오른 22,997.44에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8월2일 22,000선을 돌파한 다우지수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장중 사상 처음 2,3000선을 넘는 모습도 나타났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이날 1.72포인트(0.07%) 오른 2,559.36에 장을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하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623.66에 머물러 전날보다 0.35포인트(0.01%) 내렸다.

뉴욕 증시의 거침 없는 상승세를 두고 ‘거품 논란’도 제기되고 있지만, 기업 실적과 경제 기초체력의 개선이 뒷받침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9월 미국의 수출가격은 전달에 비해 0.8% 올랐다. 허리케인 영향으로 주춤했던 산업생산도 9월 전달보다 0.3%(계절 조정치) 상승했다.


뉴욕=박용 특파원 parky@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