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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현, 사퇴 발표후 첫 美출장

입력 | 2017-10-17 03:00:00


자진 사퇴를 발표한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이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16일 오전 미국 출장을 떠났다. 권 부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미리 잡혀 있던 거래업체들과의 회의를 예정대로 진행하고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삼성전자 미주총괄 사옥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갑작스럽게 사퇴를 발표한 후 처음 방문하는 자리인 만큼 현지 경영진에게 사퇴를 발표하게 된 경위와 소회를 밝히고 향후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연구개발 등에 매진해 줄 것을 부탁할 것으로 보인다. 권 부회장은 본인이 회장을 맡고 있는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에서 주최하는 ‘한국전자산업대전’ 개막 행사에 매년 참가해 왔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