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일보DB
‘조건 만남’을 가진 10대 여고생이 지난 5월 에이즈(AIDS)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에이즈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후천성 면역결핍증인 에이즈는 위험한 상태에 이르게 하는 ‘조건’을 말한다. 그 자체로 질병을 불러오지는 않지만 면역력을 떨어뜨려 ‘감염’에 이르게 한다.
에이즈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10여 년간 아무런 증상이 없는 잠복기를 거친다. 이 기간에 에이즈 바이러스는 면역세포를 파괴하고 말기부터 증상이 나타난다. 그러나 면역력만 강하다면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돼도 악화되지 않는다.
▼ 이하 에이즈에 대한 오해 ▼
1. 성관계 후 씻으면 예방할 수 있다(×)
2. 에이즈 환자가 쓴 변기에 앉으면 전염된다(×)
3.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모두 환자가 된다(×)
4. 에이즈 환자와 악수하면 전염된다(×)
5. 에이즈에 걸린 여성은 출산하면 안 된다(×)
6. 모기가 에이즈를 옮길 수 있다(×)
7. 에이즈 환자는 겉으로 봐도 알 수 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