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일원 헌법재판관(58·사진)이 7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베니스위원회 제112차 정기총회에 참석했다. 베니스위원회는 1990년 5월 동유럽에 민주주의를 확산하기 위해 설립된 헌법재판 기구다. 유럽 47개국과 비(非)유럽 14개국이 가입해 있다.
베니스위원회 집행위원인 강 재판관은 총회 전 열린 라운드테이블 회의에서 ‘비정부기구의 해외 자금 조달’ 국내 입법 사례를 발표했다. 강 재판관은 현재 유일한 비유럽 국가의 집행위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