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원미연
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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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원미연이 6세 연하 남편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수 원미연이 남편을 만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원미연은 1997년 라디오 교통방송 DJ를 맡게 돼 부산에서 새로운 생활을 하다 라디오 프로그램 엔지니어였던 남편 박성국 씨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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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 사이에서 ‘결혼’이 언급된 건 원미연의 부친이 중환자실에 입원했을 당시였다. 아버지를 위해 했던 거짓말이 현실이 된 것.
원미연은 “아버지가 폐렴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이후 ‘아버지가 퇴원하면 이 사람과 결혼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박 씨는 “나도 ‘아 네’라고 말하고 그 이후부터 결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내가 구해줬다”고 농담을 했다.
원미연은 “남편이 돈 많은 사람 아닌 자신과 결혼한 것을 후회하지 않냐고 했다. 후회하지 않는다. 지금도 딸과 잘 놀아주는 모습을 보면 남편감 정말 잘 골랐다는 생각이 든다”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