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승 대형 SUV 닛산 ‘뉴 패스파인더’는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사양으로 구성했으며, 날렵한 스타일의 외관과 여유로운 실내 공간이 특징이다. 닛산 ‘뉴 패스파인더’ 외관 및 내부 모습(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사진제공|닛산
날렵한 아웃도어 스타일, 디자인의 진화
시판 7인승 SUV중 트레일러 토잉 기능
美도로교통안전국 신차 평가에서 최고등급
직장 선택의 기준으로 연봉 대신 워라벨(Work-And-Life Balance)이 꼽힐 정도로 최근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퍼진 이러한 정서는 자동차 선택에도 고스란히 반영된다. 장소와 목적을 가리지 않고 전천후로 쓰이는 실용적인 차량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대형 SUV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일상에서는 비즈니스용으로 쓸 수 있을 정도로 정숙하고 세련되며, 주말여행이나 가족 모임일 때는 어린아이부터 노부모님까지 모든 가족을 위한 편안하고 안전한 발이 되어주는 차. 바로 닛산 패스파인더다.
●닛산 대표하는 베스트셀링 SUV 모델
매번 혁신적인 진화를 거쳐 현재의 4세대에 이르렀다. 그동안 고급스럽고 여유로운 실내, 운전자와 탑승자를 배려한 첨단 편의사양, 강력한 주행성능으로 동급 세그먼트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왔다.
국내에는 4세대 모델로 2014년 첫 선을 보였다. 캘리블루북 ‘2013 10대 베스트 패밀리카’를 비롯해 워즈오토 ‘2013 10대 인테리어’, 파퓰러메카닉스 ‘2013 오토모티브 엑셀런스 어워드’, 애드먼즈닷 ‘2013 10대 베스트 패밀리카’, 모터위크 ‘2013 드라이버 초이스 어워즈’, SUV 본고장 미국 내 유수의 자동차 전문 언론에서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았다. 4세대 모델은 미국시장에서 2012년 10월 출시된 이후 지난해 6월까지 31만대의 누적 판매를 기록하며 닛산의 베스트셀링 대형 SUV로 자리잡았다.
●첨단사양 추가하고, 편의장비 업그레이드
뉴 패스파인더는 4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국내 고객들이 꼭 필요로 하는 기술과 사양들로만 구성해 실용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각종 첨단 편의 사양도 추가됐다. 기존 인텔리전트 어라운드 뷰 모니터와 인텔리전트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에 새로 닛산의 최첨단 인텔리전트 모빌리티(Nissan Intelligent Mobility) 기반의 안전사양을 장착했다. 인텔리전트 비상 브레이크, 인텔리전트 차간거리 제어 등의 첨단 안전 기술을 통해 패밀리 SUV가 가장 신경써야 할 안전성을 업그레이드 했다.
그 결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서 실시하는 신차평가 프로그램(NCAP)에서 최고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
이밖에 양손에 짐을 들었을 때 발동작만으로 편리하게 트렁크를 열 수 있는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 게이트를 탑재하는 등 편의 장치도 한층 강화됐다.
●3.5리터 6기통 VQ 엔진의 여유로운 성능
또한 국내에 나온 7인승 SUV중 유일하게 트레일러 토잉 기능을 기본 장착했다(트레일러 히치 별도 구매). 2268kg까지 감당할 수 있어 카라반 및 소형 요트 연결이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글로벌 판매 모델 중 최상위 트림인 ‘플래티넘’ 단일 모델로 출시되며, 판매가격은 부가세 포함 5390만원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