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동 서울대 명예교수 등 5명이 제13회 경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경암교육문화재단은 김 명예교수를 비롯해 염한웅 교수(포항공대 물리학과), 윤태영 교수(서울대 생명과학부), 이종호 교수(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를 경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는 특별상 수상자로 건축가 승효상 동아대 석좌교수(이로재 대표)가 선정됐다.
인문·사회 부문 수상자인 김 명예교수는 올해 필생의 연구 주제였던 한국과 동아시아 근대화 문제를 규명한 3권의 영문 저서를 출판하는 등 한국의 근대화 경험을 세계에 알리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광고 로드중
생명과학 부문 수상자인 윤 교수는 신경세포 통신을 제어하는 단백질 기능을 최초로 규명하는 등 생물물리학 분야에서 큰 성과를 냈고, 공학 부문 이 교수는 3차원 반도체 소자인 벌크 핀펫(FinFET)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4년 만에 예술 부문 특별상 수상자가 된 승 교수는 새로운 세계관의 건축문화를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11월 3일 부산 경암홀에서 열리고,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2억 원과 상패가 주어진다. 경암교육문화재단은 부산의 향토기업인 태양그룹의 송금조 회장이 재산 1000억 원을 내놓아 만든 공익재단으로 2004년부터 국가발전에 이바지한 학자와 예술가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학술상을 제정해 시상하고 있다.
유덕영기자 fir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