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CSV 활동
서초구청은 공공기관 내 여유 공간을 활용해 카페를 꾸미고 장애인을 바리스타로 고용, 발달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11개 카페에서 51명의 장애인 바리스타가 근무 중이다. 서초구청 제공
서초구는 단순히 장애인 바리스타를 고용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들의 장기적 직무 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올봄 베트남 방문연수도 실시했다. 베트남의 커피 농장을 방문해 수확부터 로스팅 과정을 체험하고 현지의 유명카페를 둘러보게 한 것이다. 커피 원두의 재배 현장을 살펴본 장애인 바리스타들의 사기는 당연히 높아질 수밖에 없었다. 서초구는 이 같은 ‘늘봄카페’ 프로젝트의 효과를 인정받아 ‘제4회 CSV 포터상’ 프로젝트 부문 전파성 분야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한편 경찰대는 올해 2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한국 경찰이 주도한 최초의 국제연합체인 ‘아시아 경찰교육기관 연합(APTA)’을 창설했다. 경찰교육생 시절부터 긴밀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각 나라 경찰교육 기관 간 공고한 협력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해외에 체류하는 우리나라 국민을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데 이바지하겠다는 취지다. 그뿐 아니라 아시아 경찰의 동반 성장을 추구한다는 목표다. 이처럼 경찰 협력에서의 패러다임 전환을 꾀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찰대는 프로젝트 부문 창조혁신성 분야에서 CSV 포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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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