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다다어소시에이츠
㈜디자인다다어소시에이츠는 서울 청담대교 하부 경관개선사업을 통해 색다른 문화공간을 창출했다.
2006년 디자인다다를 설립한 박석훈 대표는 현재 협성대 제품디자인학과 조교수로 있으며 디자인 자문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박 대표는 설립 이래 우리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문화적인 소통을 가능케하는 공공디자인에 주목하자며 우리 사회에 제 목소리를 냈다. 공공시설물 디자인 및 제작, 시공 전문업체로 자리잡으면서 최근에는 문화를 중심으로 한 청년창업 일자리에 관심을 두고 제주도 사업을 구상 중에 있다. 제주도는 한국에서 가장 특색있는 관광지로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디자인 소스로 만들고 이 플랫폼을 청년 창업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디자인다다는 지역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서울 중앙 버스전용차로 정류소 승차대 시설 사업과 동탄 신도시 택지개발사업 시설물 디자인 및 시공 등을 비롯해 많은 실적을 가지고 있으며, 지역 맞춤형 범죄예방 디자인 사업을 펼치면서 지역 이미지 개선과 범죄예방 방지 환경 조성에도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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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훈 대표
박 대표는 공공디자인을 단순한 기능적인 측면만 볼 것이 아니라 문화에 대한 인식 수준을 높이는 기능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문화를 통한 도시재생이 활성화되면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인식도 내비쳤다. 그는 “앞으로도 직원들의 꿈을 후원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려고 한다. 직원 스스로의 매력에 투자하게 하고 직원의 가치가 높아지면 그게 회사가 잘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