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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플랫폼 ‘봄툰’이 최근 연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는 급진적인 성과에 힘입어 웹툰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대열에 합류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실제로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세계 웹툰 시장은 지난 2013년 1500억 원 수준에서 2016년 5840억 원으로 약 3.9배가량 성장했다. 또한 오는 2020년이면 1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대기업과 다양한 웹툰 업체들이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봄툰은 최근 전문경영인 김영훈 대표가 회사를 인수한 뒤 두 달 만에 연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이를 동력으로 삼아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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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해외시장의 경우 직·간접적인 방법을 동원해 본격적인 진출을 논의 중이며 웹툰의 강점인 생산 효율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각 시장에 자리매김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 관계자는 설명했다.
프랑스 웹툰 플랫폼과의 협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두 업체의 대주주가 동일한 점을 고려해 운영의 독립성은 보장하면서 같은 브랜드처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각 상대국의 좋은 작품들을 자국에 알리는 창구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봄툰 측은 전했다.
김영훈 봄툰 대표는 “봄툰이 국내 여성 독자들을 위한 전용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었던 것은 작가에 대한 존중과 에이전시 등 파트너와의 공정한 협업 관계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봄툰은 기존 플랫폼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차원의 좋은 작품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