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캡처
무면허 여고생이 엄마 차를 몰고 가다가 오토바이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의 분노도 커지는 모양새다.
SBS는 11일 “‘엄마 차 몰래’ 무면허 여고생 차에 치여 숨진 20대 가장”이라는 제목의 보도를 내보내면서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황색 점멸 신호등에서 좌회전하던 승용차가 직진 중인 오토바이와 충돌한다. 충돌 후엔 불꽃이 인다. 이 차에는 10대 여고생 4명이, 오토바이에는 24세 남성이 타고 있었다.
승용차 운전자는 부모님 몰래 차를 끌고 나와 새벽에 사고를 냈다. 운전자는 술은 마시지 않았지만, 무면허였다. 사망한 오토바이 운전자는 돌도 지나지 않은 아기가 있었다.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된 후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무면허 여고생’이라는 키워드가 상위권에 오르는 등 누리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관련 기사 댓글에 “살인 무면허 여고생이라니.. 소년법좀 폐지해라(aprk****)”, “참 겁도 없다 진짜 에휴..(gm82****)”, “열심히 살고 있던 안타까운 이가 죽었구나..(dalk****)” 등의 댓글을 남기며 무면허 여고생을 비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